◈스가랴3장 : 택한종의 시련과 축복.
그러나 축복을 받는데 있어서는 시련을 겪고 나야 한다. 여기나온 여호수아는 학개선지와 함께 스룹바벨성전 건축을 함께하던 사람으로 여호수아1장에 나오는 모세의 후계자 여호수아와는 다른 인물이다. * 우편에 사단이 서서 대적했다(1)
이는 사단이 아무리 여호수아를 대적해도 결정적인 순간에는 여호와의 사자가 도와줄 수 있다는 배경을 보여주시는 것이다. 스가랴3장은 그 당시에 있었던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우리시대를 내다본 것으로 우리에게 아무리 사단의 역사가 있어도 우리의 앞에 여호와의 사자가 있어 결정적인 순간에 도와줄 것을 믿어야 한다. 사단이 아무리 대적해도 시련은 일시적인 시련이며 택한종을 연단시켜 변함없도록 만드시는 하나님의 모략적인 방법이다. * 사단을 책망하여 쫓아 주신다(2)
이 때부터 여호수아의 시대가 열려지는 것이다. 사단이 붙어있는 일시적인 시련이 끝나면 영원한 변화가 오는데 심령이 변화되고 신앙이 변화되고 생활이 변화된다. 기도를 하려고 해도 안되고, 찬양을 하려고 해도 안되는 등 사단이 붙어있으면 무엇인가 열심히 해도 되는 것이 없다. 이는 사단의 역사 속에서는 어떤 사람도 온전할 수 없다는 것을 여호와가 아시기에 여호와께서 여호수아를 책망하지 않고 사단을 책망하여 쫓아주신 것이다. 2절에서 여호수아를 두 가지로 표현하셨는데 예루살렘을 택하셨다, 불에서 꺼낸 그슬린 나무라고 하였다. 예루살렘이란 (슥8:3)진리의 성읍으로써 심령에다가 진리를 쌓아 진리로 성읍을 완성해 놓은 사람이 예루살렘이다. 그러기 위해선 내가 진리를 사랑하고, 진리를 사모하고, 진리대로 생활하고, 마음속에 비진리는 몰아내고 진리를 쌓아야 한다. (사2:2-4, 미4:1-2)예루살렘에서 말씀이 나오게 하고 (슥14:8)예루살렘에서 성령의 생수가 흐르게 하고 (사31:5)예루살렘을 보호하시고 (시122:6)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는 형통하게 된다. 예루살렘을 사랑한다는 것은 진리를 사랑한다는 것이요, 진리란 예수님을 말씀하신 것이다. 입을 열면 여호와의 말씀이 나오고, 찬양하고 예배하고 기도하면 생수가 내리고, 그 종에게 항상 보호가 따르고, 형통해지는 종이 예루살렘이 된 종이다. 불이란 (말3:2-3)금은같이 연단하는 불이다. 여기서 불에서 꺼냈다고 하는 것은 연단하는 불에서 꺼내놓았으니 연단이 끝난 종이요, 금은 같이 되는 종이다. 그슬린 나무란 겉은 까맣고 속은 하얗게 된, 겉과 속이 다르다는 것으로 이는 견고하고 변화된 종을 말씀하신 것이다. 하나님이 외모를 보지 않고 중심을 보신다는 말씀이 이에 해당한다. 이것이 택한종의 시련을 통해서 이루어진 것으로서 우리에게 오는 시련과 연단을 슬퍼하고 싫어하기만 할 것이 아니다. * 더러운 옷을 입고 천사 앞에 섰다(3)
이 말은 여호수아가 움직이지 않은 것이 아니라 천사가 계속해서 따라다닌 것이다. 여기서 더러운 옷이란 그슬린 나무와 같은 뜻으로서 4절에서 이 옷을 벗기기 위해 표현을 달리한 것이다. 우리의 삶의 어떠한 변화가 있어도 천사가 늘 우리를 따라다닌다. * 더러운 옷을 벗기라는 여호와의 명령이 내려졌다(4)
(사20:2-3)이사야도 옷을 벗고 발을 벗고 선지자의 길을 나섰다. 죄과를 제하여 주신다. 사단이 우리의 옆에 붙어있을 때는 본의 아니게 지은 죄를 하나님의 강권역사 속에 더러운 옷을 벗기시니 죄과를 제하여 주신다. 아름다운 옷을 입힌다. 여호수아의 의지와 상관없이 여호와의 계획대로 아름다운 옷을 입히신다. 우리가 가장 아름다운 옷을 신부의 예복으로 보는데 (계3:4, 계19:7-8)절에서 세마포 예복이라고 하였다. 이는 옛사람의 모습을 벗고 신부, 즉 예수의 형상을 닮은 사람이 된다는 것이다. * 정한관을 머리에 씌워주신다(5)
옷을 입히고 여호와의 사자는 곁에 섰다. 이는 사단이 완전히 떠나갔다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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