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말을 아름답게 하셔서 희색을 발하게 하신다. (약5:7-11)
1) 길이 참은 사람 희색을 발하게 하신다. (7)야고보 사도는 주의 강림을 기다리는 사람은 농부의 심정을 가지고 길이 참으라고 하였는데 농부는 봄에 씨를 뿌리고 여름에 잘 가꾸고 가을에 열매가 맺어질 때까지 참고 기다려야 한다.
야고보 사도는 참되 영원히 참는 것이 아니라 주의 강림하시기까지 참으라고 하였다.
우리가 희색을 발하기 위해서는 하고 싶은 대로 다하고, 말하고 싶은 대로 다 말하고, 혈기내고 싶은 데로 혈기내고, 기분이 안 좋으면 심통을 부린다면 희색을 발하기도 전에 자신을 망가트리게 된다.
자신보다 힘이 있는 사람으로부터 수모를 당하는 것을 참는 것은 인내지만
자신보다 힘이 없는 사람으로부터 수모를 당하는 것을 참는 것은 용기다.
다윗이 자신의 아들 압살롬에게 왕위를 찬탈당하고 말을 타고 가는데 강 건너에서 절름발이 시므이가 돌을 던지며 자신을 저주하며 따라왔다.
아들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자신들의 심복과 함께 도망가는 길에 시므이가 하는 행동은 도저히 참을 수 없는 행동이지만 다윗을 따르던 심복이 시므이의 목을 베어오겠다고 했을 때 그냥 두라, 여호와의 시키심이 아니라면 어찌 돌을 던지겠느냐며 그를 말렸다.
결국 어려운 고난을 다 극복한 다윗은 왕위를 복귀하고 다시 희색을 발하게 되었지만 시므이는 다윗의 가장 사랑하는 아들 솔로몬에 의해 목이 잘렸다.
참기 어려운 것을 참는 것이 은혜다.
2) 마음을 굳게 하는 사람 희색을 발하게 하신다. (8)마음을 굳게 한다는 것은 마음을 강퍅하게 한다는 것이 아니라 심지가 견고해지라는 것이다.
사26:3절에 심자가 견고한 사람을 평강에 평강으로 지키신다고 하였는데 말씀과 진리가 마음에 뿌리를 깊이 내려서 어떤 일에도 쉽게 동요되거나 흔들리지 않는 신앙, 변동 없는 사람, 변함없는 사람이다.
사41:10절에서는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하고 약속을 주셨으니 하나님이 굳세게 해주시는 사람은 다윗 같은 사람, 바울 같은 사람이다.
믿음 있는 사람, 용기 있는 사람, 담대한 사람, 변동 없는 사람, 흔들리지 않는 사람, 변함없는 사람에게 평강을 주셔서 희색을 발하게 하신다.
3) 원망하지 않는 사람 희색을 발하게 하신다. (9)우리는 삶 속에서 가족을 원망하고 이웃을 원망하고 주의 종을 원망하기 쉬운데 원망은 심판받는 죄라고 하였다.
우리의 삶 속에서 원망대신 감사할 수 있는 은혜가 있어야 한다.
원망할 현실에서 원망하지 않는 사람에게 하나님이 복을 주신다.
4) 욥같이 인내하는 사람 희색을 발하게 하신다. (11)인내에는 참는 인내, 견디는 인내, 기다리는 인내인데 이 세 가지를 모두 갖춘 인내가 욥같은 인내다.
속상하고 억울하고 혈기 나고 내면세계에서 올라오는 것들을 참아내는 것이 인내다.
환경과 생활 속에 일어나는 일, 외면세계에서 발생하는 것들을 견디는 것이 인내다.
정한 때를 기다리는 인내다.
5) 결말이 아름다운 사람 희색을 발하게 하신다. (11)인생의 끝이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하는데 욥은 고생은 했지만 결말은 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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