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비밀을  그 종 선지자들에게
보이시지 아니하시고는  결코 행하심이 없으시리라 (암3:7)

제179차 [2012/4/5 목 (저녁) 부활의 생기를 주시는 역사. (요11:39-44)]

▣ 부활의 생기를 주시는 역사. (요11:39-44)

    이번 고난주간을 통해서 자신은 죽어지고 나사로 속에 넣어주셨던 부활의 생기를 받아야 한다.


1) 자아가 먼저 죽어져야 한다.
    요11:1-6절에 주님께서 마리아와 마르다, 나사로를 사랑하셨다고 하였는데 나사로가 병들므로 그 누이들이 예수께 사람을 보내어 오시기를 구하였는데도 주님은 있는 곳에 이틀을 더 유하셨고 예수님이 나사로를 만나러 가실 때는 이미 죽은지 나흘이 되어 썩은 냄새가 났다.
    그리고 주님은 베다니에 도착하셔서 마리아와 마르다에게 25-26절에 말씀을 하시면서 이를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셨다.

    마리아와 마르다는 주님이 바로 오셔서 자신의 오라비를 고쳐주시기를 원했지만 주님께서는 오히려 나사로가 죽기를 기다리셨다가 죽은지 나흘이 되어 썩은 냄새가 날 때 나사로를 살려내서 하나님의 영광을 만방에 드러내시려는 뜻을 가지고 계셨다.
    이 본문 전에는 나사로가 주님과 함께했다는 말씀이 없는데 나사로가 죽었다 살아난 이후로는 주님의 곁을 지키며 주님의 말씀을 들었다.
    우리의 가정으로,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역사가 일어나게 해야 한다.

    인간의 생각으로 판단하고 계산하면 마리와 마르다같이 분통이 터지고 시험에 들일이지만 그들의 마음 밑바탕에는 주님을 믿는 믿음이 있었기에 주님을 만났을 때 "주께서 여기 계셨더면 내 오라비가 죽지 아니하였겠나이다"하고 주님이 살리실 수 있음을 믿고 있었다.

    나사로가 죽는 것은 죽이기 위함이 아니요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함이셨듯이 우리의 악기와 독기, 혈기, 살기가 죽어지게 하시는 것은 우리를 죽이시기 위함이 아니요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시기 위함이다.
    자신의 뜻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일에 장애가 되고 있기에 나사로가 죽은 것같이 자신 속에 있는 자아가 죽어져야 한다.

    자아가 죽어져야 하고 시험에 들지 않아야 하고 믿음이 생겨야 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삶으로 변화되어야 한다.


2) 돌을 옮겨놓아야 한다.
    나사로와 예수님 사이에 돌이 가로막혀 있기에 주님은 나사로를 살리시기 위하여 제일 먼저 돌을 옮겨놓으라고 하셨다.
    자신의 마음속으로 심령 속으로 생기가 들어오기를 원한다면 생기를 막고 있는 죄악의 돌을 굴려내야 한다.

    돌같이 강퍅한 것을 치워버리고 돌같이 굳은 것을 치워버리고 생기바람이 불어와야 살아나게 되는데 그러기 위해서 하나님과 자신 사이에 아무런 거리낌 없이 통할 수 있어야 한다.


3) 주의 말씀이 있어야 한다. ()
    돌을 옮겨 놓아 주님과 나사로가 통했을 때 주님이 "나사로야 나오라"하시니 주님의 말씀 속에 역사하는 생기가 사망의 고통 속에 있던 나사로에게 들어가 살아났다.
    주님의 말씀만 있으면 회복되고 살아나는 일은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나사로같이 부패하고 썩은 냄새를 풍기는 삶을 오늘까지 살아왔다 하여도 주님의 말씀이 전해지고 그 속에 생기가 역사하면서 고후2장같이 예수의 향기를 날리게 된다.


4) 사망에서 예수 앞으로 나오는 역사. ()
    무덤 속은 사망이 굴이요 무덤 밖 주님께로 나오는 것은 생명 가운데로 나오는 것이다.

    썩어있는 나사로에게는 어떠한 감각도 어떠한 기능도 살아있을 수 없듯이 부패하고 안 좋은 모습으로 언행에 썩은 냄새를 풍긴다면 이는 그 사람 속에 있는 모든 영적 감각과 기능이 죽었다는 증거다.
    자신이 썩은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주변에 썩은 냄새를 풍기게 되는 것이다.

    나사로가 사망에서 생명 되시는 주님 앞에 섰을 때에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믿고 따라는 자와 예수님을 잡아 죽이려고 모의하는 자들로 나뉘어졌다.
    육체가 살아있다고 살아있는 것이 아니라 그 생각과 기능이 죽은 자는 썩은 냄새를 풍기는 삶이다.


5) 모든 결박이 풀어지게 하신다. ()
    나사로자 수족을 베로 동이고 얼굴은 수건에 쌓인 채로 굴 밖으로 나왔는데 그 누구도 감히 풀 생각을 하지 못하고 있을 때 주님이 풀어 놓아 다니게 하라 하시니 그 때에 나사로에게 생명의 자유함이 찾아왔다.
    우리의 수족을 동이고 있는 죄악의 결박이 풀어지게 할 수 있는 분은 오직 예수님이다.

    사망의 결박, 죄의 결박, 시험의 결박, 어떠한 결박이라도 우리가 풀 수 없는 결박을 주님이 나사로에게 자유함을 선포해 주시듯 결박을 풀어주시고 자유함을 주시면 영적으로나 육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신앙적으로나 교회적으로나 가정적으로나 사업적으로나 어디서든지 자유함을 얻게 된다.

    내적으로는 생기가 들어와서 살아나고 외적으로는 모든 결박이 풀어져서 자유함을 얻어야 한다.


결론 : 생기받은 사람의 생활에 변화가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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