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내하는 복된 종. (약1:2-4)
야고보 사도는 1장에 인내에 대한 말씀으로 시작하여 5장에 욥같은 인내를 말씀하며 마치는데 욥같이 인내하는 사람의 결말이 아름답다고 하였다.
인내에는 선천적으로 타고난 인내가 있는가 하면 본문같이 시험과 시련을 통해 만들어지는 인내도 있다. 우리의 삶 속에 인내가 필요하지 않은 일이 하나도 없기에 인내하는 종이 복이 있다.
1) 인내로 길이 참는 복된 종. (약5:7-8)
야고보 사도는 주의 강림하시기까지 길이 참으라고 하였는데 우리 내면에 속상하고 원통하고 억울한 것들을 길이 참는 사람이 주의 재림을 영접하게 된다는 것이다.
농부가 씨를 뿌리고 가꾸고 완숙된 열매를 거둘 때까지 길이 참고 견디는 것처럼 농부의 심정을 가지고 주의 강림 때까지 길이 참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2) 인내로 원망없이 참는 복된 종. (약5:9)
야고보 사도는 원망하는 사람은 심판을 받게 된다고 경고하고 있으니 가정에서나 교회에서나 남을 원망하지 않는 삶을 살아야 하는데
원망하지 않는 방법은 타인을 인정해주는 것이다. 자신만 옳고 남은 잘못됐다고 생각하는 것을 버리고 남을 인정해주고, 칭찬해 줄 수 있는 사람, 원망보다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3) 인내로 입의 문을 지키는 복된 종. (약3:1-12)
야고보 사도는 말에 실수가 없는 사람은 온전한 사람이라고 하였으며 모든 것을 길들일 수 있지만 사람의 혀는 길들일 수 없다고 하였다. 또한 샘은 한 구 멍에서 단물과 쓴 물을 내지 못하지만 인간은 한 입으로 하나님을 찬송하고 남을 저주하기도 한다고 하였다.
하고 싶은 말이 있는 것을 참는 것은 힘든 일이지만 욥과 같은 인내로 입의 문을 지킬 때 아름다운 결말을 맞이하게 되는 것이다.
욥은 재산을 모두 잃고 자녀가 모두 죽고 자신의 아내까지 “당신의 하나님을 저주하고 나가 죽으라”고 말해도 “어리석은 여자의 말 같도다”하는 대답으로 입의 문을 끝까지 지켜냈다. 하나님은 입의 문을 끝까지 지켜낸 욥에게 갑절의 축복을 주시며 아름다운 결말을 보게 하셨다.
4) 인내로 절제할 줄 아는 복된 종. (갈5:22-23)
성령의 아홉 번째 열매가 ‘절제’인데, 욥같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인내를 가지고 삶 속에서 절제할 줄 알아야 한다.
말하는 것, 행동하는 것, 생활하는 것, 모든 것에서 절제할 줄 아는 사람의 삶은 반듯한 삶이 되고 사치하거나 방탕한 삶이 되지 않는다.
5) 온전하고 구비하여 부족함이 없는 복된 인내. (약1:2-4)
타고날 때부터 인내가 부족한 사람이라도 믿음의 시련을 통하여 인내가 창출된다고 하셨다. 이 말씀을 반대로 생각하면 인내가 부족한 사람은 믿음의 시련이 길어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믿음의 시련을 통하여 만들어진 인내는 우리를 온전히 만들고, 여러 가지 부족한 것들을 구비하게 만들어 부족함이 없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들어 주신고 하였다. 시23:1에 다윗은 여호와가 나의 목자가 되시니 부족함이 없다고 고백하였는데, 부족함이 없는 삶은 여호와가 목자가 되어 주시는 삶인 것이다.
믿음의 시련을 통해 인내를 갖춘 사람은 남이 참지 못할 때 참게 되고, 원망할 일이 있어도 감사하게 되고, 입으로 범죄할 상황에서도 입의 문을 지키게 되고, 절제할 줄 알므로 실수하지 않게 되고,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하나님의 사람이 된다.
결론 : 인내하는 종의 결말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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