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비밀을  그 종 선지자들에게
보이시지 아니하시고는  결코 행하심이 없으시리라 (암3:7)

제160차 [2010/9/6 월 (저녁)  요한계시록을 알려주시는 종. (계1:1)]

▣ 요한계시록을 알려주시는 종. (계1:1)

    요한계시록을 기록한 사도요한은 예수님의 제자 중에서도 가장 사랑하는 제자, 한 번도 배반하지 않고 십자가 밑에까지 따라가서 예수님의 운명을 지켜보며 예수님의 유언을 직접 받은 사람이다.
    그러한 사도요한에게 주후95년경 밧모섬에 있는 사도요한에게 나타나셔서 지시하여 기록하게 하신 책이 요한계시록이다.


    요한계시록의 말씀은
    단12:4, 9-10절에서는 마지막 때까지 봉함하고 간수하라고 하셨는데
    이렇게 봉함한 책이 계22:10절같이 마지막 때가 되므로 인봉하지 말라는 말씀대로
    계5:7절에 예수님이 책을 취하시고
    계6:1절부터 인봉을 떼기 시작하신다.

    인봉을 떼기 시작하면서 봉함해져 있고 감추어져 있던 하나님의 비밀이 이 시대에 공개되기 시작하는 것이다.



1) 그 종들로 예정된 사람들에게 알려 주신다. (계1:1)

    요한계시록은 계1:1절의 말씀대로 "그 종들"에게 보이시려고 기록한 말씀인데 이 시대에 "그 종들"로 예정된 사람들이 있는 것이다.


    계1:1절에 "그 종들"이라고 하였는데 선지자들은 다양하게 표현하였다.

    사41:8-15절에 이사야 선지자는 땅 끝 땅 모퉁이에서 종으로 택하시고 그 종에게 약속을 주어서 이가 날카로운 새 타작기계, 추수하는 종으로 쓰시는 종이라고 하였다.
    사43:1절에서는 마지막 때에 요한계시록을 알려주실 종을 지명해 놓으셨다고 했다.

    단12:1-3절에 다니엘 선지자는 개국이래로 없는 환난이 일어날 때 봉함했던 책의 말씀을 알려주어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하는 지혜있는 종이라고 하였다.

    욜2:29-30절에 요엘 선지자는 여호와의 신을 부은 남종과 여종이 나와서 피와 불과 연기 기둥의 역사를 일으킨다고 하였다.

    미5:5-9절에 미가 선지자는 이슬과 단비를 부어서 젊은 사자같은 용사의 신앙을 만들고 일곱 목자 여덟 군왕같이 만들어서 그 종의 손이 들리면 모든 원수 대적이 진멸되게 하신다고 하였다.

    합2:1-3절에 하박국 선지자는 묵시를 바라보는 파숫군으로 성루에 세워놓고 정한 때가 되기까지 파숫군으로 쓰신다고 하였다.

    슥4:12-14절에 스가랴 선지자는 마지막 때에 주의 앞에 모셔 세울 종에게 성령으로 금기름을 부으사 주 앞에 모셔서기까지 변질되지 않게 하신다고 하였다.

    말3:16-17절에 말라기 선지자는 마지막 때에 하나님이 요한계시록을 알려주셔서 추수할 종은 평범한 소유가 아닌 여호와를 의지하고 의뢰하는 특별한 소유로 삼으신다고 하였다.

    대선지자, 소선지자 할 것 없이 많은 선지자들이 다양하게 예언을 하였는데 계1:1절에서는 요한계시록을 알려주실 "그 종들"로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계1:20절에는 일곱 별같은 종이라고 하였고
    계7:1-4절에 하나님의 인 맞은 종 십사만 사천이라고 하였다.


    지금까지는 성령의 은사를 받고 예언하고 권능을 행하는 종이 기독교의 시작을 이끌었다면
    그러나 마지막 때에는 선지서와 요한계시록을 통달한 종들이 신령한 종들로 일어나서 기독교 종말의 역사를 마치게 되는 것이다.

    마24:31절에 때가 되면 천사를 보내어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신다.



2) 예수의 환난과 참음에 동참하는 종들에게 알려주신다. (계1:9)

    예수님은 열 두 명의 제자 중에서도 사도요한에게만 요한계시록의 말씀을 알려주셨으니 그 이유는 계1:9절의 말씀과 같다.

    예수님이 잡혀서 채찍에 맞으며 골고다 산에 올라가 십자가를 지실 때 몇몇 제자들은 도망가고 또 몇몇 제자들은 멀찍이서 예수님을 쫓아갔으나 사도요한은 유일하게 예수님의 십자가 밑에까지 따라갔다.

    베드로가 멀리 떨어져 불을 쪼이며 있을 때는 너도 예수의 당이냐 하며 시비를 걸었지만 사도요한이 십자가 밑에 바짝 따라갔을 때는 그 누구도 시비거는 사람이 없었으니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와 거리를 두고 살면 수시로 시비에 걸리지만 예수의 십자가에 딱 붙어서 가면 시비당하는 일이 없어지는 것이다.

    사도요한이 십자가 밑에까지 따라갔을 때는 죽음을 각오하며 두려움 없이 담대히 나아갔던 것이다.
    이 시대에도 요한계시록을 알려주시는 사람은 예수로 인하여 오는 고난과 아픔과 손해와 힘든 일 등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이다.


    하나님이 사도요한을 혼자 만들어 밧모섬에 두시고 예수님이 그곳에 찾아가셔서 요한계시록을 알려주신 것같이 주의 일로 환난과 참음 가운데 영적인 밧모섬에 있는 종들에게 요한계시록을 알려주시는 것이다.

    영적인 밧모섬이 되어 땅의 길이 막힐 때 하늘의 길을 열어 요한계시록을 알려주시고, 하늘의 길이 열릴 때 땅의 길 또한 열린다.

    예수로 인하여 오는 고난이나 주의 일로 참고 기다리며 고난을 겪고 왔다면 그런 종들에게 여호와가 요한계시록을 알도록 영과 혼과 몸에 변화를 주시고 입이 열리고 귀가 열리고 눈이 열리고 마음이 열리고 말씀이 열려져서 요한계시록이 알아지게 하신다.



3) 성령의 감동을 주셔서 알려주신다. (계1:10, 계4:2)

    사도요한은 성령의 감동 속에 지시가 내려서 요한계시록을 기록하였듯
    우리에게도 성령의 감동을 주셔서 요한계시록을 알려주신다.
    성령을 체험하지 못한 사람은 성령의 감동을 받을 수 없다.


    벧후1:20-21절에 사도요한은 성경의 모든 예언의 말씀은 사사로이 풀 것이 아니라고 하였다.

    요한계시록은 사도요한이 계1:10절에서 1차 성령의 감동을 받고 계4:2절에서 2차 성령의 감동을 받으며 성령의 감동 속에 지시받아 기록한 것이기에 요한계시록의 말씀은 지식이나 학문이나 연구로 풀어지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감동으로 풀어지는 것이다.



4) 작은 책 요한계시록을 꿀같이 먹게 하신다. (계10:9-10)

    요한계시록을 알려주시는 종은 그 책을 먹을 때 꿀같이 달게 먹게 된다.
    겔3:1-3절에 에스겔 선지자도 두루마리를 먹어 창자에 채우라고 하였다.
    먹는다고 하는 것은 작은 책 요한계시록을 영의 양식으로 삼으라는 것이다.

    요한계시록의 말씀을 먹으면 심령의 공허가 물러가고 히4:12-14절같이 말씀이 운동하고 역사하여 예수님의 형상을 닮아가도록 재창조의 역사를 일으키는 것이다.

    말씀으로 발생한 힘을 가지고 찬양하고 기도하고 예배드리고 전도하고 봉사하고 충성하고 감사하며 점점 그리스도의 향기를 날리게 된다.
    이런 사람을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룬 종이라고 한다.


    말씀을 꿀같이 먹고 예수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아가는 사람에게는 머리가 개조되어 모든 혼잡이 떠나가 지혜, 총명, 명철, 영감, 통달하는 영이 오게 되고, 심령이 변화되어 심령의 성전을 이루게 되고, 체질의 변화가 와서 봉사하게 되고, 그 생활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생활을 하게 된다.



결론 : 요한계시록을 알려주시는 종이 뜻이 있는 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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