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3차 [2011/10/7 금 (철야) 하나님의 인 맞을 종들에게 주시는 은혜. (계7:1-4)]

▣ 하나님의 인 맞을 종들에게 주시는 은혜. (계7:1-4)

하나님의 인 맞을 종의 반열에 서는 것은 그 사람의 노력이나 수고나 애쓰는 것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 종을 인 맞은 종이 되게 하시는 은혜로 되는 것이다.

1) 새 영과 새 마음을 주신다. (겔11:19, 겔36:26)

하나님의 인 맞을 종들에게 새 영을 부어주시면 영계의 변화가 일어나고 새 마음을 주시면 마음에 변화가 일어난다.

영계의 변화가 오면 영계가 밝아지고 맑아지고 계속해서 향상이 일어나며
마음의 변화가 오면 우울함이나 걱정, 두려움, 허전함, 공허함 등은 사라지고 소망과 긍정과 확신과 담대함 등이 생긴다.

새 영과 새 마음이 와서 영계의 변화, 마음의 변화가 오게 되면 사리사욕이 떠나가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지 않게 된다.
성령이 오시면 그 증거로 성령의 인을 쳐주시듯이 새 영과 새마음을 우리에게 넣어주셨다면 위와 같은 증거들이 나타나야 한다.

새 마음을 에스겔 선지자는 부드러운 마음, 일치한 마음이라고 하였고 빌2:5절에서는 예수의 마음이라고 하였는데 예수님의 마음은 온유한 마음, 겸손한 마음, 희생하는 마음, 순종하는 마음, 기도하는 마음, 사랑하는 마음이다.

2) 이슬과 단비를 부어 주신다. (미5:7-9)

과거에 야곱과 기드온이 이슬의 축복을 받았는데 이는 하늘로 내리는 은혜요, 남이 모르는 사이에 가만히 내리시는 은혜이기에 받는 자만 알 수 있다.
야곱이 이슬을 받을 때 에서가 알지 못했고 기드온이 이슬을 받을 때 미디안 군대가 알지 못했다.

미가 선지자는 과거에 선진들이 받았던 이슬의 축복과 함께 단비의 은혜를 부어주신다고 하였다.
메말라 있던 땅에 비가 내려 단번에 해갈시켜 주는 비를 단비라고 하는데 영적 기근을 해갈시켜 주시는 은혜를 단비의 은혜라고 한다.
은혜가 고갈되면 심령이 컬컬함을 느끼게 되는데 단비의 은혜가 한번만 내리면 컬컬함이 사라지고 흡족함이 생긴다.


미5:7절에 미가 선지자는 이슬과 단비의 은혜를 받은 사람은 인생을 기다리거나 사람을 기다리지 않으면 민족의 환난이 일어나도 생존하여 남은 자가 되게 하신다고 하였다.

기드온이 삼백 명 용사와 함께 싸움에 나갔어도 죽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이 이슬의 은혜 속에 여호와 살롬의 축복을 받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이슬과 단비를 받으면 영적으로도 충만할 뿐만 아니라 민족의 환난이 있는 날 생존하여 남은 자가 되는 것이다.

미가선지자는 4장에 말일에 일어나는 역사를 예언하고 5장에 이슬과 단비를 받아 사람을 의지하지 말라고 하면서 6장에 공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히 사랑하라고 하며 7장에 가서 사람들이 절대적으로 악해질 것을 말씀하고 있다.

미7:1-6절에서는 구체적으로 선인이 세상에서 끊쳤고 정직자가 인간에 없으며 가장 선한 자라도 가시 같고 가장 정직한 자라도 찔레 울타리보다 더하다고 하였다.
또한 이웃을 믿지 말며 친구를 의지하지 말며 품에 누운 여인에게라도 입의 문을 지키며 아들과 딸이 부모를 대적하고 며느리가 시어미를 대적하며 사람의 원수가 자기의 집안사람이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미7:7-8절같이 구원의 하나님만을 우러러 바라보는 자에게는 엎드러질 때 일으켜 주시고 대적을 만나면 짓밟아 주시고 어두운데 있으면 빛을 비추어 주신다.

미5:8절에서는 이슬과 단비를 받으면 젊은 사자 같은 용사의 신앙을 가지게 된다고 하였다.

3) 선지자들의 영을 부어주신다. (계22:6)

선지자들의 영을 부어주셔야 말씀을 유창하게 전할 수 있고 말씀의 많은 응용을 하며 설교하는데 있어서 달인의 경지에 이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선지자들의 영은 선지자들의 사후의 영이 아니라 이사야나 예레미야와 같은 사람에게 들어가 선지자로 말씀을 전하게 했던 영이다.
우리에게 선지자들의 영을 부어주시면 결코 속히 될 일을 선지자들같이 전하게 된다.

4) 통달하는 영을 부어주신다. (고전2:10-11)

통달하는 영을 받으면 하나님의 깊은 것이라도 통달하게 되는데 말씀통달, 진리통달을 이루게 된다.

다니엘은 느부갓네살 왕이 자신이 꾼 꿈을 가르쳐 주지 않고 찾아내어 해석하라고 할 때에 그 꿈을 찾아내어 해석까지 했으니 이는 통달하는 영을 받아 하나님의 깊은 것이라도 깨달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5) 기름 부어 주신다. (요일2:20, 27, 슥4:12-14, 사61:1)

요일2:20, 27절에 기름부음을 받으면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모든 것을 알게 된다고 하였고
슥4:12-14절에 스가랴 선지자는 금기름을 부어주셔서 주 앞에 모셔서기까지 변함없게 하신다고 하였고
사61:1절에 기름을 부어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신다고 하였다.

6) 여호와의 신을 부어주신다. (욜2:29-30, 사11:2-3, 사59:19-20, 사61:1)

욜2:29-30절에 여호와의 신을 부어 남종과 여종을 만드신다고 하였고
사11:2-3절에 여호와의 신은 지혜의 신, 총명의 신, 모략의 신, 재능의 신, 지식의 신, 여호와를 경외하는 신이며 여호와의 신을 받는 자마다 눈에 보이는 대로 심판치 않고 귀에 들리는 대로 판단치 않고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즐거움을 삼게 된다고 하였다.

사59:19-20절에 여호와의 신이 하수같이 내리면 우리에게 있는 죄과가 모두 떠나간다고 하였고
사61:1절에 여호와의 신을 부어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신다고 하였다.

7) 일곱 영을 부어주신다. (계4:5, 계5:6)

몸은 하나되 지체는 여럿인 것같이 성령은 한 분이시지만 그 역사는 다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