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3/25 금요 철야 설교 ◈ 예수님의 고난에 동참하는 기도 (계1:9, 벧전4:13-16)

◈ 예수님의 고난에 동참하는 기도 (계1:9, 벧전4:13-16)

사람은 고난이나 힘든 일이 있으면 피해가려고 하지만 고난에는 피해갈수 있는 고난과 피할수 없는 고난이 있으니 예수님의 십자가, 베드로의 순교, 사도요한의 밧모섬은 피해갈수 없는 고난이었다. 그런 고난은 피한다 하여도 시간차가 날 뿐이지 결국은 고난을 받게 된다.
우리 또한 (계10:9-10)과 같이 입에서는 달고 배에서는 쓰게되는 고난을 피할 수 없다. 그것이 때로는 사람으로 오는 환난이 되고, 때로는 물질로, 때로는 환경으로 고난이 오게 된다. 그러나 베드로는 고난을 즐거워하라고 하였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복을 주시려고 오는 고난은 피할 수 없지만 사람이나 사단의 모략으로 오는 고난은 우리의 모든 지혜를 총동원하여 피해가야 한다.

1) 고난에 동참하는 금식기도 (사58:6-9)

예수님의 고난에 가장 가까운 기도가 바로 금식기도다.
(사58:1-5)은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금식기도인데 형식적이거나 금식하면서
오락을 행하거나 소리를 높이는 것등이다.
(사58:6-9)은 하나님이 기뻐하는 금식이며 마음을 다하여 하는 금식이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금식을 하면
흉악한 결박이 풀어지고, 줄을 끌러주시며, 압제당하는 데서 자유함을 주시고
멍에를 꺾어주시고 빛이 아침같이 비취며 치료가 급속해지고 여호와의 의가 내
앞에, 여호와의 영광이 내 뒤에 호위하며 여호와께서 즉시즉시 응답하여 주신다.

2) 고난에 동참하는 철야기도 (사38:1-6)

(사37: )에서는 철야기도로 앗수르 대적 십팔만 오천을 시체로 만들었고,
(사38:1-6)에서는 하룻밤 철야기도로 생명을 15년 연장받았다.
예수님이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실 때 함께온 제자들은 기도하지 못하고 졸며
잤으므로 고난에 동참하지 못했다.
사도요한은 예수님의 고난에 1차로는 십자가를 따라감으로 고난에 동참하였고
2차는 밧모섬에 가므로 고난에 동참하였다. 그때 사도요한은 예수님을 만날 수
있었는데 우리도 고난에 동참할 때 예수님을 만날 수 있게된다.

3) 고난에 동참하는 작정기도 (단6:10)

(단6:10) 다니엘은 하루에 세 번씩 기도하기로 작정하였을 때 사자굴에 들어가게 되는 고난이 찾아 왔지만 두려워하지 않고 끝까지 지켜냈다. 이것이 고난에
동참하는 작정기도다. 다니엘의 작정기도의 응답으로 그는 자유함이 왔고 모든
대적은 소멸됬다.
작정을 했으면 압력과 고난이 있어도 목숨을 걸고 지켜내야 한다.

4) 고난에 동참하는 서원기도 (삼상1:10-11, 시15:4)

서원기도로 복을 받은 대표적인 사람은 한나이다.
보통 사람은 서원을 하고 이루어지면 마음이 변하여 바뀌기 십상이지만
한나는 서원함으로 낳은 아들 사무엘을 엘리제사장에게 보냈고 결국 사무엘은
사사와 제사장, 선지자의 축복을 받았다.
본문에 보면 엘가나에게는 부닌나와 한나라는 아내가 있었는데 브닌나는 아이를
낳았으나 한나는 아이를 낳지 못하였으므로 브닌나는 한나가 성전에 올라갈때마다 그를 격동 즉, 말로서 괴롭혔다. 그래서 하나님은 기도하는 한나를 괴롭히는 브닌나를 대적이라 하였으니 우리도 기도하는 사람의 마음을 안좋게하면 대적이 된다.
(시15:4)에 서원한 것은 해로워도 갚아야 한다고 하였다.

5) 고난에 동참하는 부르짖는 기도 (눅22:39-46, 사26:16-17, 눅18:7-8)

부르짖는 기도는 애절하고 간절한 기도이며 예수님이 겟세마네 동산에서 한
기도보다 더 간절한 기도는 없다. 예수님의 기도는 힘쓰고 애쓰고 더욱 간절히 땀이 땅에 떨어지는 핏방울 같은 간절한 기도를 하였다.
(사26:16-17)에 부르짖는 기도는 산기가 임박하여 구로하며 부르짖는 것과 같은
기도며, (눅18:7-8)에 부르짖는 기도를 하면 원통한 사정이 풀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