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비밀을  그 종 선지자들에게
보이시지 아니하시고는  결코 행하심이 없으시리라 (암3:7)

2012/7/13 금요 철야 설교 ▣ 파숫군으로 세운 종. (합2:1-3)

▣ 파숫군으로 세운 종. (합2:1-3)



    1) 파숫군으로 지명받은 종. (사43:1)
      자신이 파숫군이 되고 싶다고 해서 되는게 아니라 이 시대에 파숫군의 사명을 감당할 사람은 하나님이 지명해 놓으셨기에 본인의 의지대로 할 수 없는 것이다.

      사43:1절에 지명하시는 것은 곧 사명을 주신다는 것이고
      사45:3절은 지명하신 종에게 큰 물질을 주신다는 말씀이다.
      하나님은 파숫군으로 세우시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일을 해낼 수 있는 환경도 만들어 주신다.

      요나는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저버리고 도망을 가면서 여러 가지 환난을 겪었는데 이 시대에도 하나님이 지명하여 사명을 주셨는데 사명을 망각한다면 현대판 요나가 되는 것이다.
      현대판 요나가 되면 처음에는 풍랑을 만나게 되고 타인에게까지 피해를 주게 되며 결국에는 바다에 던져져서 스올의 뱃속에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요나는 고기뱃속에서 삼일동안 있다가 다시 나올 수 있는 기회를 얻었지만 마지막 때에는 용서 없는 심판의 하나님이 되셔서 영영 기회를 잃게 되는 것이다.


    2) 깨어있는 파숫군이 되라. (합2:1, 사62:6-7)
      파숫군으로 지명받은 것을 깨달았다면 깨어있어야 한다.

      합2:1절에 성루에 선 파숫군이라고 하였고
      사62:6-7절에는 성벽 위에 파숫군을 세운다고 하였다.
      성루에, 성벽에 파숫군으로 섰다면 사명감을 가지고 깨어있어야 하는데 깨어있다는 것은 밤새 철야기도 하는 것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

      마25:1-13절에 슬기로운 여자나 미련한 여자나 다 졸며 잔다고 하신 말씀같이 이 시대에 기름등불 준비한 교회나 준비하지 못한 교회나 졸며 자듯 안일과 태만, 게으름에 빠져있다.
      그러나 5-6절같이 졸며 자지 않고 깨어있어서 "보라 신랑이로다 맞으러 나오라"하고 외치는 자같이 주의 재림이 가까운 이 시대에 우리가 신랑이 오시는 것을 외칠 수 있도록 깨어있는 파숫군이 되어야 한다.

      영이 깨어나야 하고 정신이 깨어나고 신앙, 마음, 생활, 모든 것이 깨어나야 하는데
      사52:1절에 이사야 선지자는 "시온이여 깰찌어다 깰찌어다"하고 말씀하고 있다.


    3) 묵시를 판에 명백히 새기는 파숫군이 되라. (합2:2)
      파숫군으로 지명받아 깨어났다면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라 묵시를 판에 명백히 새기는 일에 힘써야 한다.

      묵시는 계시, 즉 암3:7, 계10:7절에 말씀하고 있는 하나님의 비밀이요, 하나님의 비밀이란 계1:1절에 반드시 속히 될 일의 말씀이다.

      묵시를 판에 명백히 새긴다고 하는 것은 될 일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라는 것이다.
      잠3:3절에 마음판에 새기라고 하였고
      고후3:3절에는 돌비에 쓴 것이 아니요 오직 육의 심비에 한 것이라고 하였다.

      성루에 선 파숫군이 깨어서 말씀을 마음판에 명백히 새기는 삶을 살되 달려가면서도 읽을 수 있도록 마음판에 새기라는 것은 분주한 삶 속에서도 말씀을 마음판에 새겨 말씀을 잊지않도록 하라는 것이다.


    4) 공의를 행하는 파숫군이 되라. (합1:2-4)
      파숫군으로 지명받는 것도 중요하고 깨어있는 것도 중요하고 묵시를 판에 명백히 새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공의를 행하는 것 또한 간과할 수 없을 만큼 중요하다.

      합1:2-4절에 하박국 선지자는 변론과 분쟁이 있고 강포와 패역을 목도하게 되며 공의가 아주 시행되지 못하고 공의가 굽게 행하게 되니 이는 악인이 의인을 에워쌌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파숫군이 공의를 저버리고 적과 내통한다면 파숫군으로 세운 의미가 없기에 자신에게 파숫군의 사명이 있다면 거짓과 편벽됨이 없이 위선을 버리고 곧게 행해야 한다.

      암5:15절에 아모스 선지자는 성문에서 공의를 세우라고 하였고
      미6:8절에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공의라고 하였고
      습2:3절에는 공의와 겸손을 구하는 사람은 환난 날에 숨김을 얻는다고 하였다.


    5) 정한 때를 기다리는 파숫군이 되라. (합2:3)
      밤을 새워 파수하는 사람들이 기다리는 것은 새벽이요 새벽은 반드시 오게 된다.
      이와같이 성루에서 선 파숫군이 깨어있어서 마음판에 묵시의 말씀을 새기고 예언이 성취되는 정한 때를 기다리면 지체되지 않고 정녕 응하여진다.

      노아시대에 비를 내려 심판하실 때 비가 내리는 기간은 40주야로 사십일이 지나니 하루도 넘어가지 않고 그쳤다.
      또한 애굽의 종살이는 430년, 바벨론의 포로생활은 70년, 예수님이 세상에 사시던 날은 33년, 돌아가셨던 기간은 3일, 부활하셔서 예수님을 나타내셨던 날은 40일,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 성령을 받기까지 기도했던 날이 10일, 이 모든 일들이 하나님이 정해 놓은 기간이 차야 이루어진 것이다.
      계1:3, 계22:7, 사4:4절에서도 "때"에 대하여 말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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